초등학교 새학기 고학년 학교 준비물

 

 

고학년이 되면 저학년, 중학년에서 쓰던 것과는 다른 준비물이 필요하다. 원활한 학교생활을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준비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

 

 

 

1. 공책류

 

<줄공책>

 

저학년 때는 받아쓰기를 위해 칸 공책을 주로 사용하지만 고학년이 되면 줄공책을 사용한다. 이때 줄 간격은 너무 좁지 않은 것이 좋으나 학생의 글씨 습관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글씨가 체계를 갖춘 학생이라면 좁은 줄 간격 공책도 문제 없지만 대부분은 글씨 연습을 해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중간 정도의 간격이 좋다. 줄공책은 학교에서 배움공책이나 오답노트, 생각쓰기 등의 주제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므로 2~3권 사놓는게 좋다. 물론 담임선생님의 교육방식에 따라 공책의 목적은 달라질 수 있다.

 

 

<알림장>

 

알림장 전용 공책을 사도 좋고 일반 줄공책을 사용해도 좋다. 고학년이 되면 스스로 칸을 구분해 날짜를 쓰고 목차에 숫자를 붙여 써 나갈 수준이 되기 때문에 꼭 '알림장' 전용 공책을 사지 않아도 된다.

 

 

<영어공책>

 

고학년 영어 교과서는 문장 위주로 공부하며 간단한 문법도 배운다. 이 때 영어공책은 필수이며 대부분의 학교에서 영어공책을 필요로 하고 있다. 

 

 

2. 필기도구

 

<필통> 

 

학교에서 사용하는 필통은 헝겊, 천으로 된 필통이 좋다. 바닥에 떨어뜨려도 소리가 나지 않고 깨질 위험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장난감이 붙어있거나 여러 기능이 있는 필통은 학습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는 평범한 천 필통이 가장 무난하다.

 

필통에 보관하는 필기구는 연필, 지우개, 15cm 자, 채점용색연필, 필기용형광펜, 검정색 네임펜이 기본이다.

학교에 커터칼을 가져오지 못하게 하므로 연필은 집에서 깎아서 준비해야 한다. 고학년이 되면 학생들이 샤프펜슬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담임선생님에 따라 사용이 불가할 수도 있으니 기본적인 연필을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다. 지우개는 번지지 않는 잘 지워지는 지우개가 좋다. 연필 뒤에 붙어있는 지우개를 두고 지우개라 말하긴 어렵다. 내용을 지울 때 글씨가 다 번지고, 금세 닳기 떄문이다. 채점용 색연필은 빨간색이 가장 무난하며 필기용 형광펜은 노란색이 주로 쓰인다. 또한 검정색 네임펜은 교과서나 공책, 또는 몇몇 미술시간에 필요하므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3. 사물함 보관용

 

요즘 학교에서는 도화지, 색종이, 물감 등도 거의 제공하기 때문에 사실 준비할 게 많지 않지만 개인용 색연필과 사인펜은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또한 가위, 테이프, 딱풀도 미술시간이나 공작활동에 필요하므로 준비한다. 사실 이같은 준비물은 전학년에서 필요하기 때문에 작년에 사용하는 것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고학년은 학교가 늦게 끝나기 때문에 양치도구를 챙기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기간에는 양치가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양치를 하는데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건강한 치아관리 습관을 위해 양치는 필수적이다. 가끔 사물함에 칫솔을 방치해두어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양치컵에 칫솔을 꽂아 창가에 말리면 예방할 수 있다.

 

 

4. 기타

 

학교에서는 아리수를 제공한다. 이를 마시기 위해서 개인 물병이 필수적이다. 담임선생님에 따라 다를 순 있지만 개인용물티슈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주변을 청결하게 하는 습관은 자기 관리를 위해 어렸을 때 부터 닦아두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가정통신문을 보관하기 위한 L자 파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위와 같은 준비물은 기본 중에 기본이며, 별도로 더 필요한 것은 담임선생님의 첫 날 지도에 따라 준비하면 된다. 고학년은 자기주도적 습관을 완성해 가는 단계이므로 준비물을 보호자가 하나하나 챙기기 보다는 학생이 스스로 챙기게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모든 물건에는 자신의 이름을 써서 분실 위험을 줄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