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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교육

아이들의 기후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이야기책과 활용법

 

2℃ (엘런 그라츠) - 기후변화의 위기와 생존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주인공들은 홍수, 산불, 허리케인 등 다양한 자연 재해를 겪으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직접 체험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협력과 용기의 중요성을 배우게 됩니다.

 

카본 다이어리 2015 (새시 로이드) - 탄소 배급제와 일상 생활

영국에서 탄소 배급제가 시행된 미래를 배경으로, 16세 소녀 로라의 일기를 통해 기후변화가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줍니다. 로라는 일상 생활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며, 사회의 변화와 개인의 책임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소방귀에 세금을? (임태훈) - 지구온난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영향, 대응책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는 소설입니다. 기자들의 의견 충돌과 강연자의 주장을 통해, 독자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너무 더운 지구 (데이브 리)- 일상 생활과 온실가스 배출

가상의 미국 중산층 가족인 카본 씨네의 생활을 통해, 우리의 일상적인 활동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경쾌하게 설명합니다. 일상의 모든 것을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하여, 독자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기후 재난, 인간과 자연은 함께할 수 없을까? (이영란)- 기후 재난과 인간의 역할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상황에서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청소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 보호를 위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기후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이야기책과 활용법

 

활용법 1: 아이들과 함께 독서 모임 열기

 책을 활용하는 첫 번째 방법은 독서 모임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읽고 토론하는 것입니다. 독서 모임에서는 책의 주요 장면을 나누어 낭독하거나 각자 좋아하는 부분을 발표하도록 유도합니다. 이후,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이 한 행동에 대해 아이들이 느낀 점을 공유하도록 장려합니다.

 이야기책의 핵심 장면을 읽고, "우리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야기 속 행동이 실제로 자신들의 삶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기회를 얻습니다.

 

 

활용법 2: 이야기에서 배운 점 실천하기

 책을 읽은 후, 아이들이 직접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함께 계획하고 실행해 보도록 돕습니다. 책 속에서 아이들이 나무를 심는 장면이 나온다면 실제로 작은 나무를 심거나 화분에 식물을 키우는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재활용이나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을 계획해 주변 사람들과 함께 참여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책 속의 등장인물처럼 스스로 행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책임감을 느끼고, 기후문제에 대한 불안감을 행동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됩니다.

 

 

활용법 3: 이야기책을 통한 창작 활동

 이야기를 읽은 뒤,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만의 환경 이야기책을 만들어 보는 창작 활동도 추천됩니다. 아이들에게 "만약 네가 주인공이라면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자신만의 줄거리를 만들도록 도와줍니다.

 아이들이 만든 이야기책은 그림 없이 줄글 형식으로 완성하거나, 간단한 삽화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창작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기후문제를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목소리가 중요한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이야기책의 의의

 아이들에게 기후위기를 다룬 이야기책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감과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책은 아이들이 기후불안을 느끼면서도 이를 행동으로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용기를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환경 문제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해결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주체로 성장하게 됩니다.